2012.05.26

tokyo

1st





고생 뒤에 얻은 행복







26일 곤지암에서 수련회를 마치고

숨가쁘게 뛰어야 했다.


김포 공항에 적어도 한시간전에는 도착해야 할텐데

생각보다 늦게 출발하기도 했고,

곤지암에서 김포는 너무 멀었다.


발을 동동 굴려봐도

꽉막힌 차량은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28일이 석가탄신일이라 주말을 끼고 여행하는 사람이 많나보다.

신논현역에서 급행차를 타고 부랴부랴 갔지만

비행기 출발 시간 30분전이 되어서야 겨우 도착했다.


티케팅을 하는데

담당하는 언니도 놀란눈치다.

환전을 해야한다고 했더니

티켓팅은 자신이 할테니 어여 환전하고 오란다.

분주한 가운데 오르락내리락 하고

담당언니가 업그레이드 되었다며 티켓을 내 손에 쥐어주었다.


업그레이드?!

라는 소리를 얼핏 들었지만 너무 정신이 없어서

지나치듯 그냥 넘기고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뛰었다.

약15분정도 남짓했으려나?

내가 너무 바빠보였는지

일하는 분들이 짐을 검사할때도, 여권을 검사할때도 같이 분주하게 발을 맞춰주었다.

(이제와서지만 고마워욧 다들)


겨우 비행기를 타서 자리를 찾다보니

비지니스석이다

~

오오

완전

ㅎㅎㅎ


고생 뒤에 얻은 행복이랄까?!









|P|